FTZ level6에 로그인하면 이전의 문제와 달리 힌트가 자동으로 등장합니다.



hint – 인포샵 bbs의 텔넷 접속 메뉴에서 많이 사용되던 해킹 방법이다.

아직은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요.

이 화면에서 아무키나 누르면 다음 화면으로 진행됩니다.


텔넷 접속 서비스 1.하이텔  2.나우누리  3.천리안

2000년대 초반에 존재하던 서비스들이 보이네요.

하이텔을 선택하기 위해 1을 입력 하였습니다.


접속이 거절 되었습니다. 하이텔이나 나우누리로 접속해도 결과는 마찬가지 였습니다.

우선 hint를 한번 짚고 넘어가야겠습니다.

bbs란 예전에 PC 통신 할때 텔넷으로 접속하던 게시판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이 가장 유명했던 bbs들이었죠.

 

위의 사진을 보고 메뉴를 선택하면 나오는 다음 문구는 telnet을 시도할때 나오는 문구입니다.

메뉴를 선택하면 조건에 맞는 ip값이 전달되고 텔넷 명령어가 시작 되는거죠.

1번 메뉴를 눌렀을 때 telnet 203.245.15.76이라는 리눅스 명령어가 실행이 되고 이는 코드상에서 system(“telnet 203.245.15.76”)이런 식으로 구성 되어 있을 겁니다.

 

직접 ip를 집어 넣는 것이면 명령어 구분자 ‘ ; ‘를 이용해서 명령어를 입력할 수 있을 듯 하나 메뉴를 선택 하면 미리 셋팅 되어 있는 명령어가 실행되니 이 방법으론 접근이 쉽지 않을듯 합니다.

 

우리의 목표를 잠시 생각해 보면, level7권한으로 my-pass명령어를 사용해 level7의 명령어를 획득하는게 목표입니다. 근데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저 프로그램 때문에 아무런 명령어를 입력하지 못하는 상황이네요.

일단 저 프로그램을 종료 시켜서 쉘을 띄우는것이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리눅스에서 실행 프로세스를 죽이는 방법인 Ctrl+C를 눌러봅니다.



ctrl+c는 쓸 수 없다고 하네요.

 

이것 때문에 삽질을 5시간 정도 한것 같네요. Ctrl+d도 해보고 ctrl+z도 해보고 다른 프로세스 인터럽트 방법도 찾아보고하지만 정답은 정말 간단했습니다.

 

저 창이 뜨기 전에 하면 되요.



이처럼 hint가 나왔을때 ctrl+c를 눌러 프로그램을 종료하면 됩니다.

 

그럼 명령어를 입력할수 있는 쉘이 뜹니다.

목록이 뭐있는지 확인하고, 매우 의심스러운 파일의 내용을 확인해보면,



level7의 비밀번호 come together이 나옵니다.

 

굉장히 허탈하고 쉬운 문제였네요.

 

리눅스에서 프로세스를 종료하는 ctrl+c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 Recent posts